사이버슬래킹(cyberslacking)
인터넷을 업무에 활용하는 사례가 급증하면서 이를 업무 이외의 용도로 사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. 사이버슬래킹은 근무시간에 업무용으로 설치한 정보 인프라를 증권이나 게임, 채팅, MP3 다운로드 등 개인 용도로 이용하면서 업무를 등한시하는 행위를 말한다.
특히 최근에는 MP3 음악파일과 동영상 중심의 멀티미디어 콘텐츠 등 대용량 정보가 많아지면서 사이버슬래킹 행위가 단순히 개인의 업무 공백 차원을 넘어 조직 전체의 업무에 차질을 주는 점에서 기업들의 큰 고민거리다.업무와 관련없는 사이트에 접속하는 시간과 빈도가 급증하면서 네트워크에 과도한 트래픽이 집중돼 다른 사람의 업무에도 적지 않은 지장을 초래하는 것이다.
그러나 ‘사이버 슬래킹’이 직장인에게 큰 활력소라는 주장도 있다. 쉬는 시간인 30분 정도의 사이버 여행을 통해 근로의욕을 높여줄 수 있다는 것이다. 직장인들의 ‘효율증대’라는 주장에도 불구하고 회사 측 은 사이버 슬래킹이 곱지만은 않다. 이런 이유로 기업은 행위처벌 강화 와 차단프로그램 개발에 적극적이다. 국내외적으로도 수많은 사이버 슬래킹 차단프로그램이 나온 상태다.
특히 증권, 포르노 등 업무와 관련없는 사이트의 접속을 차단하는 단순한 조치에서부터 웹서핑의 업무 연관성을 따져 인사고과에 반영하는 기업까지 생겨나고 있다. 그러나 이는 개인의 인터넷 이용의욕을 저하시키고 사용실태를 검열하는 등 사생활 침해라는 지적도 일고 있다.
이런 이유로 사이버 슬래킹을 막으려는 회사 측의 예방책이 계속되는 가운데, 근래 직원들의 사이버 슬래킹을 무작정 막기보다는 스톡옵션, 인 센티브 정책 등을 통해 직원들의 성취욕을 고취시키는 기업들이 속속 등 장하고 있다.
사이버슬래킹 차단 프로그램은 인터넷 음란 사이트는 물론 증권.게임.채팅.MP3 다운로드 등에 대한 인터넷 접속을 차단하며 관리자의 PC에만 설치되므로 일반 직원들의 프로그램 삭제가 불가능한 것이 특징이다.
사이버슬래킹 방지 솔루션 "웹몬스터" 를 개발한 스콥정보통신㈜(http://www.scope.co.kr)의 경우 지금까지 대기업.관공서.학교 등 10여곳에 사이버슬래킹 차단 프로그램을 설치했다.
스콥정보통신의 김찬우 사장은 "그동안 학교와 관공서에서 주로 차단 프로그램 설치를 요구해 왔지만 최근에는 기업에서도 문의가 쏟아지고 있다" 고 말했다.
사이버슬래킹(cyberslacking)






